AI에게 주식을 물어보면 생기는 일
같은 질문을 범용 AI와 불리자에 나란히 넣어 봤습니다. 두 답이 왜 다른지 보면, 어떤 질문을 어디에 해야 하는지가 정해집니다.
질문 하나를 두 곳에 던져 봤습니다
“삼성전자, 지금 저평가야?” — 주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은 AI에게 물어봅니다. 같은 질문을 범용 AI(도구 없이)와 불리자에 각각 넣었을 때 어떤 답이 돌아오는지, 손대지 않고 나란히 놓았습니다. 어느 쪽이 낫다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두 답이 왜 다르게 생겼는지를 보면, 앞으로 어떤 질문을 어디에 해야 하는지가 정해집니다.
같은 질문, 두 답변
왼쪽은 학습 데이터만 가진 AI, 오른쪽은 공시·시세 데이터를 매 요청마다 계산하는 불리자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PER 10~15배 사이에서 거래되어 왔고, 반도체 업황에 따라 크게 움직입니다.
제가 가진 정보는 특정 시점까지의 것이라 현재 주가와 최근 분기 실적은 별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업황 회복 초기에는 PER 기준으로 저평가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신 재무제표와 시장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 주가가 얼마인지 없음
- ·“PER 10~15배”가 언제 기준인지 없음
- ·“확인이 필요합니다”로 끝남 — 확인은 결국 내가 해야 함
- ·대신 “업황에 따라 움직인다”는 맥락은 정확함
- ·모든 숫자에 기준일과 출처(DART 공시·거래소 시세)가 붙음
- ·“싸다/비싸다” 대신 과거 자기 자신·같은 업종과의 상대 위치
- ·이 페이지를 다시 열면 숫자가 그날 기준으로 바뀜
- ·“업황이 어디쯤인가” 같은 맥락 해석은 주지 않음
왼쪽은 2026년 9월 21일 범용 AI(Claude)에 검색·도구 없이 같은 질문을 넣고 받은 답을 요약한 것입니다. 오른쪽은 이 페이지를 여는 순간 불리자 API가 계산한 값입니다.
왜 이렇게 다르게 생겼나
똑똑함의 차이가 아니라 구조의 차이입니다
범용 AI는 학습이 끝난 시점의 글을 기억합니다. 그 뒤에 나온 공시·주가는 모릅니다. 불리자는 기억하는 게 아니라, 물어볼 때마다 최신 공시와 시세로 다시 계산합니다. 그래서 같은 질문을 한 달 뒤에 하면 왼쪽은 같은 답, 오른쪽은 다른 답이 나옵니다.
"PER 10~15배"는 언제, 어떤 이익 기준인지 없으면 쓸 수 없는 숫자입니다. 불리자의 모든 숫자는 어느 분기 공시를 언제 반영했는지가 붙습니다. 숫자가 틀렸을 때 어디서 틀렸는지 추적할 수 있는가 — 이게 참고 정보와 인상의 차이입니다.
범용 AI는 학습 이후의 숫자를 알 수 없는데도, 물어보면 그럴듯한 숫자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문장이 자연스러울수록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불리자는 데이터가 없으면 칸을 비웁니다. 비어 있는 칸은 불편하지만, 그럴듯한 오답보다 안전합니다.
범용 AI가 더 잘하는 것
이걸 빼면 광고가 됩니다. 실제로 이런 질문은 범용 AI에 하는 게 맞습니다
- ·"PER과 PBR이 뭐가 달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작으면 왜 문제야?" — 개념·회계 용어 설명
- ·"피터 린치는 왜 경기순환주를 따로 다뤘어?" — 투자 철학·역사·대가들의 생각 정리
- ·"내 생각은 이런데 반박해 봐" — 내 논리의 구멍을 찾아 주는 토론 상대
- ·"이 기업 사업보고서 요약해 줘" — 긴 글을 읽고 구조를 잡아 주는 일 (원문을 넣어 줄 때)
- ·"이 원칙을 코드로 옮겨 줘" — 내 판단 기준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일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 답이 오늘 날짜에 묶여 있지 않은 질문. 개념과 원리는 학습 시점이 언제든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질문을 어디에 하나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질문의 종류로 가릅니다
| 질문 | 어디에 |
|---|---|
| 이 종목 지금 PER이 얼마야? 과거 대비 어디쯤이야? | 불리자 |
| 같은 업종에서 수익성이 어느 정도야? | 불리자 |
| 최근 분기에 매출·이익이 어떻게 바뀌었어? | 불리자 |
| ROIC가 뭐고 ROE랑 뭐가 달라? | 범용 AI |
| 버핏은 왜 자사주 매입을 좋아해? | 범용 AI |
| 내 매매 원칙이 진짜 통하는지 과거 데이터로 검증하려면? | 둘 다 — 다음 편 |
마지막 줄이 이 시리즈의 다음 편입니다. 범용 AI의 사고력에 불리자의 데이터를 붙이면, “물어보는 도구”가 “내 원칙을 만들고 검증하는 도구”로 바뀝니다. 그 방법을 다음 편에서 다룹니다.
이 페이지는 데이터의 성격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이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표시된 수치는 DART 공시와 거래소 시세를 바탕으로 불리자가 계산한 참고 정보이고, 투자 판단과 결과의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